도라지(길경) 특징
도라지는 애달픔과 화사함이 어우러진
보라꽃과 청초하면서도 해맑은 흰 꽃
이렇게 두가지 종이 있는데
흰꽃이 피는 도라지를 백도라지라고 한다.
접시꽃 뿌리처럼 생긴 길쭉하고 굵은 뿌리가
곧게 뻗으면서 굽지 않아
'귀하고 길한 풀뿌리가 곧다' 라는 뜻으로 길경이라고 한다.
도라지는 도라지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전국 각지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편이다.
도라지는 대개 5년 이상 묵은 것이 약효가 더욱 좋으며
한 곳에서 오랫동안 재배하면 저절로 썩어서
없어지기 때문에 4~5년에 한 번씩 다른 곳으로
옮겨 심어야 오랫동안 견디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도라지(길경) 성분
도라지 뿌리의 꼭지를 없애고 쌀뜨물에 담갔다가 불에 말려 약용한다.
맛은 쓰고 맵고, 성질은 따뜻한 편이다.
도라지에는 섬유질, 칼슘, 철분, 단백질
당질, 지질, 무기질, 비타민, 사포닌 등이 들어있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주성분은 사포닌이며
이외에도 이누린, 피토스테롤 등을 함유하고 있다.
도라지(길경) 효능, 효과
거담, 진해 작용 : 기관지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기침과 가래를 삭히는데 도움이 되며, 폐를 맑게 하고 답답한 가슴을 풀어주며 감기, 급성 기관지염, 폐렴, 천식, 결핵 등 호흡기 질환을 다스린다.
고름을 빠지게 해 상처를 아물게 함 : 작은 상처도 곪기 쉬운 체질을 개선해주는데 도움이되고, 비린내나는 가래를 뱉는 폐농양은 물론 가볍게는 여드름에도 쓰인다.
목구멍 염증으로 생기는 발음 장애 치료 : 감기나 급성 인후염으로 목이 아프거나 편도선염이 심할 때 쓴다. 목이 많이 붓거나 또는 목이 마비되었을 때, 그리고 통증이나 염증이 있어 목에서 열이 나고 발음 장애가 있을 때 좋다.
숙취해소 작용 : 술을 많이 마셔 어지럽고 속이 쓰릴 때나 갑자기 오한이 느껴질 때, 성홍열 때에도 쓴다. 도라지의 쌉쌉할 맛은 잃어버린 입맛을 찾게 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건위, 정장, 강장 효과도 있다.
도라지(길경) 먹는 방법
감기로 목이 아플 때 : 도라지 뿌리 3~10g 을 300ml 물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을 때까지 달여주고 거품을 걷어내고 하룻동안 나누어 마신다. 도라지만 끓이게 되면 약효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감초를 2g 정도 섞는 것이 좋으며 기관지염, 편도선염, 천식으로 목이 아플 때는 마시면서 입에 머금고 입안을 헹구면 훨씬 좋다.
편도선염이 있을 때 : 도라지와 감초를 각각 10g 씩 넣고 물 500ml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을 때까지 달여주고 거품을 걷어내고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신다. 또 도라지 12g, 감초 8g, 금은화 20g에 물 700ml를 붓고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신다.
과음으로 속이 쓰릴 때 : 도라지와 칡 뿌리 20g씩을 물 500ml에 붓고 물이 반으로 줄을 때까지 달여주고 기호에 따라 꿀을 타서 마시면 속이 풀리고 술독도 없애준다.
불면증, 심장이 약할 때 : 도라지 20g, 치자 6g 을 물 500ml에 붓고 물이 반으로 줄을 때까지 달여 여러차례 나누어 마신다.
도라지(길경) 주의사항
허약한 체질로 인한 만성 기침일 때, 각혈을 할 때는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위궤양일 때에는 위점막을 자극하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도라지만 끓여 먹으면 약효가 너무 강해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다른 약과 배합해서 먹도록 하며,
돼지고기와는 상극으로 같이 먹으면 안된다.
'약초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처님 손을 닮은 약초 '부처손(권백)' (0) | 2022.01.02 |
---|---|
부인병 특효제 구절초(선모초) (0) | 2022.01.01 |
천궁 효능 성분 먹는방법 (0) | 2021.12.30 |
마치현 효능 성분 먹는방법 (0) | 2021.12.29 |
토복령 효능 성분 먹는방법 (0) | 2021.12.29 |
댓글